설렘이 가득한 첫 해외여행, 그때를 생각해 보면 정말 많은 것들을 가방 속에 담았던 것 같아요.

평소 잘 쓰지 않는 물품들도 여행을 떠나면 필요할지도 몰라 챙기곤 했던 시절이 있었죠.

하지만 몇 번의 여행을 다녀오고 나면, 불필요한 물품은 짐만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거예요.

그동안 정말 쓸 때 없는 물건들을 어찌나 많이 챙겼던지...

쓰지도 않는 물건들을 잔뜩 챙기는 바람에 수화물 무게가 초과하는 일도 생기고 짐이 많아서 여행 내내 불편했던 적이 있을 거예요.

 

그래서 몸은 가볍고 마음은 즐겁게 만드는 해외여행 준비물, 꼭 챙겨야 할 것들을 같이 공유하려고 해요!

 

 


 

픽사베이 @ 해외여행

 

  • 여권, 비자 그리고 각종 바우처!

 

아주 기본적인 사항이라 말씀드리기도 민망한 항목이죠.

하지만 의외로 중요한 사항을 깜빡하는 경우가 있답니다.

 

출발하기 전에도 확인해보고, 공항에 도착해서도 그리고 출국 이후에도 잊지 않고 확인합니다.

되도록이면 여권은 사본을 준비하시고, 여권용 사진 2~3장도 같이 준비해 주시는 게 좋아요.

 

사실, 저도 처음에는 여권 사본의 중요성을 모르고 항상 여권만 준비하고 다녔어요.

그러다가 호주에서 여권을 분실하는 일이 생기면서, 경찰서에서 어찌나 울고 불고 난리를 쳤던지...

그때를 떠올리면 이젠 여권 사본은 항상 필수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혹시 몰라서 여권은 핸드폰 사진으로도 찍어두고 있는데, 이건 출입국 내용 쓸 때 유용하게 쓰고 있어요!

각자만의 방법으로 잘 준비하시면 좋겠지만, 사본은 꼭 준비해두시는 걸로!

 

픽사베이 @ 어댑터

 

  • 여행용 어댑터, USB 멀티탭

 

사실 여행용 어댑터를 제일 먼저 언급해야 할지 망설였어요.

하지만, 여행하다 보니 카메라니 핸드폰이니... 보조배터리까지

충전할 것 투성이라는 걸 깨닫고는 이거만큼 당장 필요한 게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생각할 땐 여행용 어댑터 그리고 USB 멀티탭을 준비해 두시는 게 좋아요.

여행용 어댑터는 일명 돼지코뿐만 아니라 전 세계 공용으로 된 제품이 좋아요.

 

전 개인적으로 항상 2개를 들고 다니고, USB 멀티탭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다이소에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까 이 점도 참고해주세요~!

 

픽사베이 @ 약

 

  • 비상약, 인공눈물, 평소 먹는 약

 

비상약은 아마 다들 챙기실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어떤 종류로 챙겨야 할지 잘 감이 안 올 수 있는데요!

 

우선, 여행지에서 소화가 안 되는 일이 생기면 상당히 곤란해요.

그래서 평소 잘 듣는 소화제를 챙겨요.

 

꼭 필요한 비상약 중에는 지사제도 있어요.

평소 건강한 장을 갖고 있는 사람도 해외에서 물이 맞지 않아 설사를 할 때가 있어요.

게다가 더운 나라를 가면 보통 음식이 짠 편인데, 놀란 장으로 우르르 쏟는 경우가 있거든요.

식중독에 걸린 게 아니라면 보통 지사제로도 충분히 멈출 수 있기 때문에 지사제를 챙기는 걸 추천해요.

 

평소 안구건조증을 달고 살기 때문에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일 수 있어요.

특히, 장시간 비행기를 탈 때면 눈이 어찌나 건조하던지!

그럴 땐 인공눈물이 있는 게 참 도움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평소 먹고 있던 약이 있다면, 꼭 챙겨주시고 꼼꼼하게 챙기는 걸 원하시는 분은 챙기는 약의 영문명을 적어 놓는 걸 권해요! 약이 떨어졌거나 입출국 시 누군가 물어보면, 답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길 때를 대비해서요!

 

더운 나라를 갈 땐 모기약도 챙겨주면 더 좋겠죠?!

 

픽사베이 @ 슬리퍼

  • 슬리퍼

 

사실, 슬리퍼가 짐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 같아요.

가령 1등석이나 비즈니스를 타시는 분이라면요!

 

장시간 비행을 해야 되는 경우엔 수면양말을 준비해 주지만,

저는 평소 다리 부종이 심한 편이라 슬리퍼를 항상 준비하곤 해요.

 

호텔에서도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슬리퍼가 있지만,

실내용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외출할 때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슬리퍼를 선호해요.

 

픽사베이 @ 화장품

  • 샘플 화장품

 

평소 쓰는 제품이 있다면, 그 제품으로 준비하시는 게 좋을 거예요.

하지만 꼭 그렇지 않다면 샘플 화장품 위주로 준비하는 걸 추천드릴게요!

 

아무래도 액상류는 기내에 들고 타기 애매한 경우가 있고, 수화물을 보낸다 하더라도 적지 않은 무게를 차지하니까요.

그럴 땐 저는 샘플 화장품 위주로 챙기는 것을 적극 권하고 있어요.

 

그리고 사용 후에는 모두 버리고 올 수 있으니까, 짐 부피를 줄이는데도 도움이 된답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사용해야 하는 바디로션을 제외하고서는 대부분 샘플을 챙겨가요.

바디로션은 다이소에 파는 소분 통에 나눠서 가져간답니다!

 

선크림도 마찬가지로 사용할 만큼 소분해서 가져가거나 아니면 평소 모아둔 샘플을 적극 활용해요!

 

 

 

  • 수영을 한다면 '원피스'

 

이건 꼭 준비해야 하는건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여행지에서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을 한다면 '원피스' 하나는 꼭 챙기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어요.

물론, 여성분들에게 해당되는 내용이지만 수영 후 옷 갈아입을 때 원피스만큼 좋은 옷이 없더라고요.

빠르게 바꿔 입기도 좋지만, 옷을 입은 상태에서도 쉽게 갈아입을 수 있는 옷이라서 수영 후, 마사지를 받은 후에는 원피르스를 주로 챙겨 입는답니다!

 

남성도 마찬가지예요! 수영 후에는 간편하게 갈아입을 수 있는 반바지나 가벼운 옷차림 위주로 한벌 준비하신다면 조금 더 시원하고 편안한 수영 후 준비가 될 거예요.

 

 

 


 

 

개인적으로 생각한 해외여행 준비물 중에서도 꼭 챙기는 것들이에요.

사람마다 개인적인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 필요하신 내용만 참고 바랄게요!

그럼, 즐거운 해외여행되시길 바라며 다음에 더 즐거운 여행 이야기로 준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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